안전뉴스

홈으로 >  안전관련소식 > 안전뉴스


 
작성일 : 15-04-17 17:07
작업현장에서 2인1조의 중요성
 글쓴이 : 한국건설안…
조회 : 6,146  

작업현장에서 2인1조의 중요성


[2014 근로자 안전사고 체험수기 공모전 장려상 당선작]

 

안녕하세요. 저는 120억 미만의 작업현장에서 안전관리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작업현장의 안전 관리자 선임이의무가 아니다 보니 현장소장도 안전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한 듯 했지만 근로자가 많다 보니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잘 알기에 회사에서는 안전 관리자를 선임한 것입니다. 하지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지금과 인식이 조금은 달랐고, 그로 인해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2009년 4월
아침조회를 끝마치고 각자의 위치로 돌아가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점심시간 때까지 평소와 별다른 것 없는 일상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점심시간이 끝나고 작업지시를 위해 모든 작업자들이 모였는데 한 사람이 사라지고 보이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찾아 나선 끝에 뇌출혈로 바닥에 쓰러져 있는 동료를 발견했습니다.

다행히 현장 목격 후 직원들의 발 빠른 응급조치와 119 병원이송이 이뤄져 몸에 장애는 남았지만 다행히 생명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안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중 가장 큰 생각이 쓰러진 동료가 다른 사람과 함께 있었다면 쓰러진 즉시 병원으로 갈 수 있었을 것이고 그렇다면 장애도 남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든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작업시는 물론 점심시간이나 휴식시간에도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고발생 시 응급조치나 비상상황이 생기는 것을 대비해 항상 2인 1조로 움직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근로자들에게도 2인 1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물론 근로자들과 평상시 대화를 통해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안전은 스스로 지킬 수 있다는 것도 자주 언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규모 현장이라도 아침에 TBM활동을 철저히 하고 1개월에 한번씩 정기교육이 필요하다고생각합니다. 본사에 안전팀이 없는 소규모 현장이기에 안전관리자가 있더라도 협회의 재해예방 기술지도를 통해 좀 더 체계적이고 확실한 안전관리 방법 및 안전교육을 받으면서 많은 정보와 사고예방에 관한 교육 및 컨설팅을 수시로 받아야 할 것입니다.


 


 최근 안전에 대한 인식이 많이 향상되었지만 아직까지 우리와 같은 소규모 현장에서는 작업에 대한 비중이 크다 보니 안전을 뒤로하고 아차!하는 순간 사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소장이 안전관리책임자로서 안전의식과 안전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안전의식이 모두 생활화 될 수 있도록 하여 준공되는 날까지 무재해 현장으로 잘 이끌겠습니다.

안전! 부모님이 자식 걱정하듯!
안전최고! 건강제일!!

 

 

     
 

본 수기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한
'근로자 안전사고 체험수기 공모전'의 당선작을 재구성한 글입니다.

 
     

 

 


 
   
 

  • 한국구조안전연구원
  • 고용노동부
  • 안전보건공단
  • 근로복지공단
  •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