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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09 10:57
물과 반응하면 매우 위험한 황산
 글쓴이 : 한국건설안…
조회 : 6,694  

물과 반응하면 매우 위험한 황산

몇 년전 황산테러사건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불안감이 엄습했을때가 있습니다. 황산은 매우 위험한 물질이라는 사실이 다시한번 매스컴의 주목을 받은 것인데요. 하지만 황산이 얼마나 위험한지,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드뭅니다. 오늘은 황산의 위험성과 취급방법에 대해 함께 알아봅시다.

황산은 비료제조, 화학물질, 염료 혹은 색소, 제지, 접착제, 다른 산의 생산, 석유정제, 모직물의 탄화, 피혁산업 등 다양한 업종에서 사용되며 시약으로서도 매우 중요한 물질입니다. 황산은 무색의 점성이 있는 액체로, 증기압이 매우 낮고 흡습성이 좋은 강산성 화합물로 질산 다음으로 강한 산성을 띱니다. 이렇게 말하면 참 어렵게 느껴지죠? 하지만 황산은 화학공업 및 관련사업에서 기본적으로 사용되고 있어 생산, 소비 지표가 각 나라의 화학공업 수준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한 황산은 부식성이 매우 강하고 물과 알코올이 닿으면 강한 발열 반응을 보여요. 이러한 성질 때문에 지난 번 뉴스에서 보도되듯 황산이 피부에 닿으면 큰 화상을 입게 되는 것입니다.


황산의 위험성
황산 자체는 열이나 불꽃 등에 의해 화재나 폭발의 위험성은 낮지만 밀폐용기 내부에서 금속을 부식시킬 경우 폭발할 가능성이 있고 산화물, 유기물 기타 가연성 화학물질과 접촉해도 화재 및 폭발 위험이 있습니다.

흡입했을 때도 위험한데요. 주로 호흡기를 통해 흡입되며 황산 농도가 높을 경우 폐섬유화, 기관지경화증, 폐기종 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황산 노출에 의해 치아부식이 발생하고 앞니가 손실된 사례도 있는데 이는 황산 미스트가 직접 치아 앞부분에 접촉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또한 눈에 접촉되면 결막과 각막의 화상, 홍채염(iritis)이 발생하며 눈동자의 앞면이 다 녹아버릴 정도의 파괴적인 손상을 받은 경우도 있습니다.

안전한 황산 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
눈과 피부에 심한 손상을 일으키고, 흡입하면 치명적인 암을 유발할 수 있는 황산은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는 유해화학물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황산을 취급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정보를 필히 알고 계셔야 해요. 

1. 황산을 담은 용기를 개봉할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하며, 작업조건에 맞는 보호구를 필수로 착용해야 합니다.

2. 황산을 담았던 용기는 비워진 이후에도 황산찌꺼기가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모든 ‘MSDS/라벨 예방조치’를 따라야 하는 것은 물론입니다. 

3. 황산을 마시거나 흡입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며, 피부접촉 또한 피해야 합니다.

4. 금속부식성 물질이기 때문에 제조자 또는 행정관청에서 정한 내부식성 용기에 보관하여야 하며 환기가 잘되는 곳에 단단히 밀폐하여 저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보관 시에는 습기, 열, 오염을 피해야 하며, 금속, 물, 가연성 물질과는 따로 보관해야 합니다. 

6. 황산을 취급하는 작업장에는 세안설비와 안전 샤워 시설을 필히 설치해야 합니다.
7. 황산을 취급하다 눈에 들어갈 경우에는 즉시 긴급 의료조치를 받아야 하고 즉시 조치가 어렵다면 우선 몇 분간 물로 계속 씻어줘야 합니다.

8. 경미한 피부 접촉 시에는 오염부위가 확산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의복은 벗거나 제거하고 오염된 피부는 바로 물로 씻어야 합니다.

9. 황산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진화를 위해 물을 직접 분사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분말형 소화제나 이산화탄소 등을 이용하여 진화해야 합니다.

​만약 소방차가 왔다면 황산을 취급하는 곳에서는 이점을 꼭 숙지해 내부에 황산이 있는점을 반드시 구급대원들에게 알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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