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산업현장 장마철 감전사고 주의
지난해 8월,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작업장에서 건조기의 전원을 차단하지 않고 수리 중이던 근로자가 감전되어 사망하는 사례가 있었고, 같은 달 전라북도 김제 공사현장에서는 근로자가 훼손된 전선에 감전사고를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처럼 장마와 집중호우 등 기상변화가 심한 여름철의 경우, 더위로 노출되는 신체 부분이 많고, 땀과 높은 습도로 인체저항이 낮아져 감전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특히, 전기 기계기구 사용이 많은 산업현장의 경우, 감전재해 위험이 높고, 사망사고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제로, 안전보건공단이 지난해 감전으로 인한 산업재해자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감전재해로 인한 전체 사망자(27명) 중 50%이상(15명)이 7월과 8월에 발생했습니다. 연간 매월 1명 안팎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과 비교할 때, 이 기간 동안 사망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여, 전체 사망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입니다.
이처럼 여름철 산업현장 감전사고 발생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3대 안전수칙을 제시하니 꼭 준수해 주시기 바래요.
산업현장 감전재해예방 3대 안전수칙은 ‘접지’, ‘누전차단기 설치’, ‘전기기기 정비 시 전원차단‘ 입니다.
모든 전기기기의 철제외함에는 접지를 실시해야 하며, 이동형 전기기기는 누전차단기 설치, 전기기기의 수리․보수 작업 시 반드시 전원 차단 후 작업을 해야 합니다. 또한, 사고발생 시에는 우선적으로 전원을 차단하고, 나무와 같은 절연체를 이용해 감전된 도체로부터 사고자를 분리하고 응급조치를 실시해야 합니다.
여름철 감전사고 예방요령
① 전기기기 및 배선 등의 모든 충전부는 노출시키지 않는다
② 누전차단기를 설치하여 감전 사고시 재해를 예방한다
③ 젖은 손으로 전기기기를 만지지 않는다
④ 전기기기 사용시에는 반드시 접지를 시킨다
⑤ 개폐기에는 반드시 정격퓨즈를 사용하고 동선․철선 등을 사용하지 않는다
⑥ 물기 있는 곳에서는 전기기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⑦ 불량하거나 고장난 전기기기는 사용하지 않는다
⑧ 전기기기 등이 물에 잠겼을 경우 접근하지 말고 전문업체에 의뢰한다
⑨ 금속체는 번개를 끌어들이기 쉬우므로 가급적 몸에서 멀리 떼어 놓는다
만약 더 자세한 자료가 필요하시다면 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에서는 ‘안전보건자료실’을 통해 감전사고예방 자료를 내려 받아 사업장에서 교육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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