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과류 보관법과 섭취 시 주의사항
견과류의 보관법과 섭취 시 주의사항
견과류를 구입하거나 보관된 견과류를 먹을 때 곰팡이가 있는지 확인한다. 만약 곰팡이가 피었거나 안전성이 의심스러운 식품은 먹지 않는다. 견과류에는 지방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산소와 접촉하면 쉽게 산화되어 변질될 수 있다. 때문에 보관 온도는 10℃ 정도로 일정하게 유지하고, 가능한 공기(산소)와의 접촉을 피하도록 밀봉해 보관 하는것이좋다. 또한, 습도가 높은 장소에는 보관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땅콩을 보관할 때는 껍질째로 보관하는 것이 더 위생적이며, 부서진 알갱이가 있으면 해충이나 곰팡이가 증식하기쉽다. 일단 해충이나 곰팡이가 증식한 경우에는 쉽게 전파되므로 부서진 땅콩은 빨리 분리해 내야 한다. 견과류는 밀폐 용기에 담아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냉장·냉동 보관해 먹으면 신선함이 좀 더 오래 유지된다.
견과류를 잘못 보관해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는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견과류에 생기는 곰팡이 중 일부는 아플라톡신이라는 곰팡이 독소를 생성할 수 있다. 대부분의 곰팡이 독소들은 열에 매우 강해 가열한다고 해서 없어지지 않는다. 곰팡이가 생긴 견과류는 가열해 섭취해서도 안 된다.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견과류와 접촉 하거나 공기 중의 견과류 먼지로도 심각한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TIP 어린이 질식사고 주의하세요!
견과류는 성장기 어린이의 두뇌 발달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나 아이들의 경우 땅콩 등의 견과류를 삼키는 과정에서 질식사 고가 많이 일어나므로 주의해야 한다. 만 36개월 이하, 특히 만 24개월 이하의 유아나 소아에게 견과류를 먹일 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급적 어린아이에게 견과류를 덩어리째 먹이는 것 을 삼가고 대신 분말 상태로 갈아 우유나 요거트 등에 섞어 먹이 면 칼슘 섭취도 높일 수 있다. 쌀과 함께 갈아 밤죽·잣죽 등으로 활용하면 좋은 영양 간식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