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화재사고 아는 만큼 막는다
겨울은 춥고 건조한 날씨 탓에 화재와 관련된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시기입니다. 한번 일어나면 인명손실과 재산피해 등 막대한 손해를 일으키는 화재사고. 순간의 방심이나 부주의로 돌이킬 수 없는 사태를 일으키는 화재사고의 원인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화재사고 원인
2012년에 일어난 미술관 공사 화재 때에는 가설전등의 전선연결부를 절연 처리하는 등의 조치가 미흡, 가설전등 오염방지를 위해 씌워진 비닐에 전기 스파크가 튀어 천장보온재로 뿜칠된 폴리우레탄폼에 불이 붙어 대형 화재로 이어졌다. 이처럼 화재사고의 원인은 위험물에 대한 관리 또는 점화원에 대한 관리가 소홀하여 일어나기 때문에 위험물과 점화원을 제거하는 것이 화재사고 예방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화재사고 예방대책
중대산업사고의 원인이 되는 화재 및 폭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연성 물질, 보관 장소, 설비 등 카테고리 별로 체계적으로 대책을 세워 관리해야 한다. 제조업의 경우 화재·폭발 위험이 높은 공정에 대해 화재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여 대책을 세우고 인화성 물질의 저장·보관에 주의해야 한다. 건설현장의 경우 공사기간 동안 인화성 물질이 외부에 노출되는 작업공정이 있어 이에 적합한 예방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
<일반 작업장 예방대책>
▶ 가연물 저장의 최소화
필요 이상의 원료, 제품 및 상품 등은 안전한 창고나 집적장에 보관한다.
▶ 건물, 설비의 불연화
건물은 내화구조로 하고, 건물 내부의 설비는 불연성의 재료를 사용한다.
▶ 방유제 등의 설치
철근콘크리트 또는 흙담 등으로서 누출된 위험물질이 방유제 외부로 누출되지 않아야 하며, 위험물질에 의한 액압을 충분히 견딜 수 있는 구조여야 한다.
▶ 설비간 안전거리 확보
위험물질을 저장 또는 취급하는 작업장 주변에서는 일정한 공지를 확보하고 거리를 유지 한다.
▶ 소화대책 마련
소화기를 비치해야 하며 소화기의 사용방법, 비치장소 등의 표지판을 설치해야 한다. |
<건설 현장 화재예방을 위한 6단계>
- 협력업체(근로자)와 안전회의를 실시
- 작업장 주변에 '경고·주의' 표지판 설치
- 가연성물질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
- 가연성물질을 방화덮게 또는 용접방화포로 보호
- 화재감시자를 배치하고 소화기와 비상전화 배치
- 발포제가 설치된 후 가능한 빨리 방화판(벽)으로 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