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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13 10:25
진동공구 작업의 안전수칙
 글쓴이 : 한국건설안…
조회 : 6,283  

진동공구 작업의 안전수칙


 


진동공구를 이용하는 작업자가 국소진동에 장기간 노출되면 중추신경계 기능장애를 비롯해 근육 및 관절장애, 말초신경장애 등의 건강이상이 발생하게 된다. 


진동과 소음은 동시에 발생

진동이란 물체의 전후운동을 가리키며 생체에 작용하는 방식에 따라 전신진동과 국소진동으로 구분할 수 있다. 전신진동은 지지구조물을 통해서 전신에 전파되는 진동이고 주로 대형차량, 선박, 항공기, 기중기, 분쇄기 등을 운전할 때 다리 등을 통해 전신에 퍼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요통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반면 국소진동은 국소적으로 손, 발 등 신체의 특정부위에 전달되는 진동으로 에어임팩터, 착암기, 연마기, 굴착기, 전기톱, 체인톱, 그라인다, 치핑햄머 등 각종 내연기관, 압착공기, 전동모타 등 동력을 이용한 작업공구를 사용하는 작업자들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진동에 노출되면 주로 국소적인 혈관, 신경, 근육, 관절 및 뼈 등에 장해를 일으키게 되고 증상이 심해지면 수지의 감각마비 및 창백 등의 현상을 나타내는 이른바 ‘레이노드 현상’이 일어난다.


특히 진동공구를 사용할 때는 작업시 발생되는 마찰음과 동력 자체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필연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대부분이 소음작업장으로 분류되고 있다. 또한 공구를 이용할 때는 주로 손목 및 손가락, 손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작업자세가 부적절하게 되고 공구 자체의 무게에 의한 힘을 필요로 하는 작업 특성때문에 누적외상성질환과 같은 근골격계질환도 발생할 우려가 있다.


진동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국소진동에 장기간 노출되게 되면 중추신경계 기능장애를 비롯해 근육 및 관절장애, 말초신경장애, 말초혈관 장애 등의 건강장애가 나타는데 이러한 직업병을 ‘진동증후군’이라고 한다. 중추신경계 기능장애는 머리가 무겁고 땀을 많이 흘리며 두통과 수면장해, 건망증, 초조감, 우울감, 피로감, 성급함, 정서불안 등을 동반한다.


또한 근육 및 관절장애 시에는 심한 진동을 받으면 뼈, 관절부위가 아프고 관절염 및 퇴행성 증상이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손의 쥐는 힘(악력)이 떨어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국소진동이 손이나 팔을 통해 노출되면 손가락이 저리고 아프고 창백해지면서 말초신경 혹은 감각신경에 장애를 일으켜 감각 및 운동의 민감도가 저하되고 수작업의 능력이나 쥐는 힘 등이 떨어지게 된다. 말초혈관장애의 징후로는 손가락 끝 부분에 일시적인 창백 현상이 나타나고 이 같은 증상은 특히 추운 온도에 노출될 때 심해진다.



                                               


안전관리계획 세우기

작업장 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진동공구에 대한 점검 및 리스트를 작성한다. 이를 위해서는 작업장 순회 및 관찰을 통한 진동공구 사용자 및 작업내용 확인, 진동공구의 형식, 모델명, 구입처, 구입 시기, 진동공구의 무게, 손잡이 재질, 사용시간 등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작업자의 진동방지용 보호 장갑 착용실태 및 적합성조사를 비롯해 진동 장해로 인한 자각증상 설문조사, 연마작업장 등의 국소배기장치 설치 현황 파악 등을 통해 위험요소를 파악하고 관리하도록 한다. 진동 작업장의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서 공구 손잡이 부분의 방진제 대체방안을 강구하고 진동공구의 무게와 손의 악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 적절한 방진장갑 착용과 작업장이 14℃이하일 경우 난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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