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밀폐공간 질식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최근 건설현장 설비·배관에서 질소가스 누출로 근로자가 질식하여 사망하거나 갈탄난로로 콘크리트 보온양생하는 작업에서 근로자가 일산화탄소에 중독·사망하는 등 밀폐 공간 질식재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밀폐공간이란?
밀폐공간이란 근로자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환기가 불충분한 상태에서 산소결핍, 유 해가스로 인한 건강장해와 인화성 물질에 의한 화재·폭발 등의 위험이 있는 장소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우물, 수직 갱, 터널, 잠함, 핏트, 암거, 맨홀, 탱크, 반응탑, 정화조, 침 전조, 집수조 등이 밀폐공간에 해당된다.
산소결핍이란?
공기 중의 산소농도가 18% 미만인 상 태를 말하며, 산소결핍증이란 산소가 결핍된 공기를 들여 마심으로써 생기는 증상이다. 정상적인 공기는 산소가 약 21%, 질소 78%, 그리고 이산화탄소, 아르곤, 헬륨 등이 약 1% 정도로 구성된다. 그 중 산소농도가 16% 이하로 저하된 공기를 호흡하게 되면 체조직의 산소가 부족하게 되고, 맥 박과 호흡이 빨라지고 구토·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 산소농도가 10% 이하가 되면 의식상실, 경련, 혈압강 하 등과 함께 맥박수가 감소하게 되어 질식 사망하게 된다.
유해가스란?
유해가스는 밀폐공간에서 탄산가스, 황화 수소 등의 유해물질이 가스 상태로 공기 중에 발생되는 것이 다. 이때 밀폐공간 내 유해한 상태란 다음의 상태를 말한다.
겨울철 질식재해 유형
동절기에는 건설현장 콘크리트 보온양생작업을 할 때 갈탄 연료 사용에 의한 질식재해가 많이 발생한다. 갈탄연료가 연소하면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의 공기 중 농도가 높아지 면 질식 위험성이 매우 높아지는데, 작업자가 이러한 위험 을 모르고 양생작업장에 들어가면 사고를 당하게 된다. 또 한 재해를 당한 동료 작업자를 구조하기 위해 아무런 안전 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채 따라 들어갔다가 함께 사고를 당 하기도 한다. 화학공장의 경우 치환용 가스에 의한 질식사 고가 많이 발생한다. 가연성 가스나 액체에 의한 화재·폭 발을 예방하기 위해서 점화원 또는 공기를 제거하는데 공기 제거를 위한 질소치환을 실시하는 반응탑이나 배관 등에서 질식재해가 주로 발생한다. 치환용 가스에 의한 질식은 언 제든지 발생할 위험성이 있으나 환기를 잘 하지 않는 겨울 철에는 특히 주의한다.
<밀폐공간작업 시 안전작업 절차>
1. 작업장소에 대한 질식예방 교육
▷ 많은 작업자들이 작업장소에 대한 질식위험성을 몰라서 사고를 당하고 있으므로 작업시작 전에 해당 근로자에게 질식위험성 및 안전작업절차 등을 교육해야 한다.
2. 출입구에 출입금지표지판을 설치
▷ 밀폐공간 출입구에 “관계자외 출입금지” 표지판을 설치하여 항상 출입을 제한해야 한다.
3. 밀폐공간에 들어갈 때마다 산소와 유해가스농도를 측정
▷ 측정가스 종류 및 적정 농도
4. 작업장소는 항상 환기를 실시
▷ 환기는 작업 전과 작업 중에 계속해서 실시한다.
▷ 작업 전 최초 환기량은 기적의 5배 이상으로 환기한다.
5. 작업 시에는 감시인을 배치하고 밀폐공간 내부 작업자와의 연락유지를 위해 연락체제를 구축/ 작업 전후 출입인원을 점검
▷ 작업장소 외부에 감시인을 배치하고, 무전기 등으로 밀폐공간 작업자와의 연락을 유지한다.
▷ 밀폐공간출입인원(성명,인원수)및출입시간을항상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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